래틀은 자신의 사회적 관심을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공유하도록 격려하였고, 단원들은 지역사회에 들어가 불우하고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리허설장으로 데리고 왔다. 래틀은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역시 귀가 들리지 않아 고통을 겪었던 베토벤의 교향곡 9번 연주 중에 악기의 진동을 느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감격하였다. - P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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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니니의 신격화는 미국의 발명품이다. 이는 광범위한 열망을 지닌 나라, 단순한 확실성을 토대로 성공하는 획일적인 미디어의 나라, 그리고 한 명뿐인 시나트라(Frank Sinatra), 한 명뿐인 가르보(Greta Garbo), 한 명뿐인 시인, 한 명뿐인 화가, 한 번에 한 명뿐인 대통령처럼 단 하나의 우상에 대한 일신교적인 믿음을 지닌 나라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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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의 연주보다 권력을 더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은 없다. 사람들 앞에서 행하는 그의 행동 하나하나는 권력의 본질을 보여 준다. 권력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지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한다면 권력의 모든 속성을 하나씩 발견하게 된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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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의 세계 -하 - 우리는 어떻게 세계와 소통했는가
정수일 지음 / 창비 / 200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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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요즘 유튜브를 보면 국뽕 채널이 상당히 유행인 것이 느껴진다. 이 책은 이러한 시류에 맞는(물론 이 책은 국뽕이 유행하기 한참 전에 나왔다) 우리 역사에 대한 국뽕이 가득한 책이다. 그런데 내가 학교를 다닐 때를 생각해보면 그 때 당시만 하더라도 사람들의 기본 인식에는 서양의 것에 대한 사대주의나 우리 스스로를 비하하는 인식(조선 놈은 어쩌고 저쩌고 등)이 무의식 안에 깔려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우리도 전세계에 자랑할만한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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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이른바 당쟁을 조선을 일그러지게 한 2대 병폐의 하나로 꼽으면서 마치 조선 특유의 고질병인 양 간주해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은자의 나라 한국』의 저자 그리피스의 평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당쟁에 해악이 있다면 그것은 원초적으로 정치라는 행태에서 빚어지는 것이지, 결코 조선의 정치에서만 유별나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오히려 반역과 패륜이 난무하는 서구의 정치사에 비하면 조선의 당쟁은 그래도 나름의 도덕성과 게임의 규칙이 있다고 판단한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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