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문화는 고유의 역사적 과정을 반영하여 상당히 복합적이고 개방적이면서도, 중국 본토, 특히 푸젠성의 문화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타이완 사람들은 ‘중국인’과 ‘타이완인’이라는 이중적인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데, 젊은 세대일수록 스스로를 타이완인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 P376
구소련과의 관계가 틀어진 중국은 문화대혁명 기간 중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위한 물밑 교섭을 진행하였으며, 개혁개방 선언 직후인 1979년 1월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약 40년 가까이 이어진 중국과 미국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는 2010년대 후반 무역갈등으로 표면화되고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또 다른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 P350
성 · 시 · 자치구, 지구(地区), 현(县), 향 · 진(乡 · 镇)으로 편제된 중국의 행정구역 체계는 조직 위계서열의 측면에서 한국과 비교해 볼 때, 성급은 광역자치단체(도, 특별시, 광역시), 현은 기초자치단체(시, 군, 구), 향 · 진은 읍 · 면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위계관계 측면에서의 유사함일 뿐, 중국의 각 행정구역이 매우 광대하고 인구 규모도 크기 때문에 양자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 P305
중국의 주요 국가기관으로는 한국의 국회[입법부]와 유사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 한국의 내각[행정부]에 해당하는 국무원, 그리고 통일전선협의체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등이 있다. 한국 및 미국과 달리 중국에서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간의 삼권분립이 제도적으로 명확히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입법을 담당하는 전국인대가 헌법상의 최고 국가권력기관이다. - P298
자유무역을 기조로 하는 WTO 체제는 저렴한 노동력과 준수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으며 대외 수출을 경제성장의 주요 전략으로 삼던 당시의 중국에 엄청난 규모의 무역 흑자를 가져다주었다. 또한 이른바 ‘세계의 공장’으로 전 세계의 소비시장에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경제체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적인 국가의 하나로 성장할 수 있었다. - P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