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작가가 제기한 문제에 대하여 그리 공감이 안된다. 현재 문제를 장황하게 써놓았고, 그것의 대척점에 있는 것은 과거인데, 과거가 어떠했다는 설명은 굉장히 추상적으로 써놓아 현재에 비해 과거가 어떠한 점에서 좋았는지 이 책만 보고서는 알기 어렵다. 게다가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을 읽기가 쉽지 않게 써놓아 읽기 불편했다.
해외 화랑이 유명작가의 작품 몇 점을 국내 화랑의 전시를 위해 제공할 때는 대부분 전시할 작품 중 몇 점을 선판매하는 조건이 붙으며, 그럴 경우 어마어마한 가격의 해당 작품을 살 수 있는 건 개인 컬렉터를 제외하고 사립미술관 중에는 삼성미술관뿐이어서 화랑의 입장에선 삼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 P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