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국과 그 국민에 대한 호감도가 낮아진 것에 비해 관심도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상대국과의 관계에서 기대하던 이익이 일련의 갈등 사태를 거치면서 줄어들고 그에 따라 커진 실망이 낮은 호감도로 드러났지만, 서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 P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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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이들 모두를 ‘고유한 민족’으로 인정하기보다 자신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따라 소수민족들을 ‘분류’하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어, 윈난성에서 260여 개의 민족 신청이 있었지만, 중국 정부는 이들을 22개로 구분하고 ‘합병’하였다. 즉, 이는 국가에 의해 ‘민족’의 경계가 만들어지고 민족이 ‘발명’ 또는 ‘만들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 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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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문화는 고유의 역사적 과정을 반영하여 상당히 복합적이고 개방적이면서도, 중국 본토, 특히 푸젠성의 문화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타이완 사람들은 ‘중국인’과 ‘타이완인’이라는 이중적인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데, 젊은 세대일수록 스스로를 타이완인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 P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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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과의 관계가 틀어진 중국은 문화대혁명 기간 중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위한 물밑 교섭을 진행하였으며, 개혁개방 선언 직후인 1979년 1월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였다. 약 40년 가까이 이어진 중국과 미국의 우호적인 협력 관계는 2010년대 후반 무역갈등으로 표면화되고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또 다른 시험대에 올려져 있다.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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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 시 · 자치구, 지구(地区), 현(县), 향 · 진(乡 · 镇)으로 편제된 중국의 행정구역 체계는 조직 위계서열의 측면에서 한국과 비교해 볼 때, 성급은 광역자치단체(도, 특별시, 광역시), 현은 기초자치단체(시, 군, 구), 향 · 진은 읍 · 면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위계관계 측면에서의 유사함일 뿐, 중국의 각 행정구역이 매우 광대하고 인구 규모도 크기 때문에 양자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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