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혁명을 부르주아가 일으킨 혁명이 아니라고 말하더라도, 부르주아 사회의 수립기반이 혁명의 성과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지리적 팽창은 유럽의 초기 자본주의의 ‘원시적인 축적’을 가능하게 했다. 아시아 · 아메리카 · 아프리카로부터 약탈해 온 인력과 자원은 유럽에 상업혁명과 가격혁명을 일으켰다.
르네상스는 중세로부터 근대로의 이행기라는 시대적 의미뿐만 아니라 이 시대에 일어난 옛 가치관과 새로운 가치관의 충돌, 절망과 희망의 교차, 발전과 혼란의 현상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용어이다.
철학적이나 첫번째 단편을 제외하고는 재미는 없었다(평소에 소설을 잘 안읽어서 그럴 수도 있다). 첫번째 단편은 아라비안 나이트와 환상특급을 동시에 생각나게 하는 단편으로 꽤 재미있게 읽었다.
사람은 수많은 이야기로 이루어진 존재다. 기억이란 우리가 살아온 모든 순간들을 공평하게 축적해놓은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애써 선별한 순간들을 조합해 만들어낸 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