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어떤 회사도 어떤 고용자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불필요하고 무가치하고 쓸데없는 사람이라고 느끼면서도 심리적으로 살아남을 사람은 없다. 우리 모두가 심리적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세상의 일부분, 즉 직업의 세계에서 쓸모없는 사람으로 취급당하면서도 자긍심이나 자존감을 지켜낸다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어떤 사람에게는 아예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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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과 죄의식은 도덕의 감정이고 따라서 정치의 감정이기도 하다.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이 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두 가지 상반된 도덕적이고 정치적인 가치 체계의 감정인데, 이것을 정치적 용어로 표현하면 ‘우파’ 이념과 ‘좌파’ 이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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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막는 데 주된 걸림돌이 되는 것은 폭력을 막을 방법을 모르는 무지가 아니라 폭력을 막는 쪽으로 우리 사회를 바꿔야겠다는 정치적 의지의 결여, 다시 말해서 폭력을 일으키는 정책을 끝내려는 의지의 결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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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의 동태만으로 임금 불평등의 모든 편차가 79퍼센트 설명된다. …… 다른 영향도 고려해야겠지만 …… 실업률의 변화가 압도적으로 중요하다. …… 역사를 돌아보면 그 어떤 것도 그만한 효과를 못 낸다. …… 불평등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실업률이 불평등을 높이기 시작하는 수준 밑으로 실업률을 묶어 두는 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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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정부 때의 폭력 치사 발생률과 민주당 정부 때의 폭력 치사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가장 의미심장한 사실은, 공화당 정부 때는 폭력 치사 발생률의 순증가세가 높았고 민주당 정부 때는 순증가세가 낮았다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 정부 때는 폭력 치사 발생률의 순감소세가 컸고 공화당 정부 때는 순감소세가 작았다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두 정당의 변화 방향이 정반대였다는 것이다. 공화당 정부 때 폭력 치사의 순변화는 증가 일변도였고 민주당 정부 때의 순변화는 감소 일변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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