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는 중세로부터 근대로의 이행기라는 시대적 의미뿐만 아니라 이 시대에 일어난 옛 가치관과 새로운 가치관의 충돌, 절망과 희망의 교차, 발전과 혼란의 현상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용어이다.
철학적이나 첫번째 단편을 제외하고는 재미는 없었다(평소에 소설을 잘 안읽어서 그럴 수도 있다). 첫번째 단편은 아라비안 나이트와 환상특급을 동시에 생각나게 하는 단편으로 꽤 재미있게 읽었다.
사람은 수많은 이야기로 이루어진 존재다. 기억이란 우리가 살아온 모든 순간들을 공평하게 축적해놓은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애써 선별한 순간들을 조합해 만들어낸 서사이다.
‘후회 없는 삶은 없고 덜 후회스러운 삶이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