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제일 마지막에 죽는다"라는 러시아 속담이 있는가 하면 러시아 최고의 시인 푸시킨은 "가슴은 미래에 살고 현실은 슬프다. 이 현실은 반드시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사랑스럽다"라고 노래했다. 절망적인 현실을 끝끝내 살아가는 러시아 사람들의 인생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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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곧잘 러시아 곳곳에서 만나는 붉은색이 빨갱이 즉 공산주의를 대변하는 색깔이라고 오해하곤 하지만 사실 그것은 빛과 생명의 색인 것이다. 러시아혁명에서 이 색깔이 전면에 나선 것도 전제 왕조의 죽음과도 같은 압정에서 벗어나 생명의 길로 가는 구원의 빛을 상징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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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친일파 열전 - 박시백 역사만화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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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일파가 너무 많이 보이는 것 같아 참고삼아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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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 유쾌한 미학자 진중권의 7가지 상상력 프로젝트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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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예술로 승화시켜 지적인 상상력를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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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미로는 다양한 것을 상징했다. 그리스인들에게 미로는 영웅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였다. 로마인들이 하던 ‘트로이에 루수스‘는 말 다루는 솜씨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받는 의식이었다. 성당의 바닥에 그려져 있던 중세의 미로는 세상의 죄를 씻고 성소로 들어가기 위한 정화의식이었다. 선택과 미혹의 가능성을 허용하는 근대의 미로는 무지의 어둠 속에서 이성의 빛으로 길을 찾아내는 과학정신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현대의 미로는 카프카나 보르헤스, 뒤렌마트의 작품이 보여주듯이 대개의 경우 출구가 없는 부조리한 인간 실존의 알레고리로 상정된다.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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