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스스로 얘기하고 있듯이 너무 중국인 입장에서 글을 썼기 때문에 내용은 받아들일 수 있으나 그의 생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그래도 중국에 대한 디테일한 점이 많이 나와 있어 중국을 아는데 도움이 된다.
제목 그대로 미술사에서 패러다임을 바꾼 10명을 선정하여 그들이 어떻게 패러다임을 바꾸었는지 살펴본 책. 프롤로그나 에필로그에서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왜 알아야만 하는지 강조하다보니 그 부분에서는 약간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사 패러다임의 전환점을 중심으로 전과 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설명해주어 나에게 서양 미술의 이해를 높여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