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상을 읽는 안목 서양 건축사 - 낯선 시대와 공간을 들여다보는 가장 흥미로운 방법
구니히로 조지 지음, 민성휘 옮김 / 북스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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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서라 그런지 거의 모든 사항에 대해서 설명하다 만 느낌이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일본의 예를 많이 들었는데, 내가 일본 사람도 아니고, 일본 건축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느꼈다. 그래도 쉽게 씌여 있기 때문에 서양건축사를 처음 접한다면 도움이 될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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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이후 서양 건축은 기본적으로 ‘돌의 시대’가 지속되었지만, 재료가 바뀌면 당연히 디자인도 바뀌기 마련입니다. 돌로는 불가능한 일도 철을 사용하면 가능해지죠. 그렇기에 신고전주의 시대에는 고전 건축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과거에는 실현하지 못했던 디자인이 등장했습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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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술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그리스와 로마 문화의 ‘재생’이 요구되던 시대에 이를 건축적으로 심층 있게 탐구한 최초의 인물은 브루넬레스키입니다. 그는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기둥머리의 차이와 구조에 따른 질서정연한 아름다움을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자신의 설계에 적용해 르네상스 건축의 선구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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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사람이 만들었다 하더라도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기념비는 제 기준에선 건축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의미에서는 피라미드도 건축에 속하며, 건축사의 첫 페이지에 피라미드를 다룬 책도 많습니다. 피라미드는 구조가를 비롯해 공학 계열 전문가들에겐 흥미로운 구조물입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건축가는 피라미드를 건축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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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루비우스의 건축론 중 후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그가 건축의 원칙으로 제시한 ‘기능(Utilitas)’, ‘구조(Firmitas)’, ‘미학(Venustas)’이라는 키워드입니다. 중요한 건 그 원칙에 ‘미학’이라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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