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란 모든 가능한 추상의 총체이며, 이 가능성을 알아냄으로써 우리는 현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 P124
"관찰은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 - P78
스미스 시대 이후로 경제학자들은 궁핍한 상태를 규정하고 그것을 속상한 일로 만드는 것은 직접적인 신체의 고통이라기보다는 그 상태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 반응에서 나오는 수치감, 즉 가난 때문에 스미스가 말하는 "기존의 품위 유지 규칙"을 지키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수치감이라는 데 거의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있다.
나는 웨이토, 이혼녀, 간통자, 도둑, 교육받지 못한 사람, 이상한 아이, 살인범, 죄수, 낙제생, 스스로 아무 말도 못하는 소심한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단지 그런 사람인 것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