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학무늬 매병의 최고 명작은 역시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의 <청자 상감운학무늬매병>이다. 창공에 가득한 학과 새털구름을 나타내기 위하여 몸체에 42개의 원창을 설정하여 원창 안의 학은 위를 향해 날고, 원창 밖 사이사이로는 학 23마리가 아래쪽으로 내려오고 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경덕왕 때 시중(오늘날의 국무총리)을 지냈던 김대성이 주관하여 20년이 넘게 걸려 완성한 통일신라 건축의 백미이다. 김대성은 현세의 부모를 위하여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를 위하여 석굴암을 세웠다고 전한다.
<높은(탑형)보관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낮은(삼산)보관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삼국시대뿐만 아니라 동양미술사에서 빛나는 명작이다. 두 불상 모두 거의 등신대 크기로 주물기법을 보면 속이 팅 비어 있는 중공식으로 주조했는데 동판이 아주 얇고 주물의 주조 과정에서 생기는 기포가 하나도 없다. 두 보살상 모두 정면관만을 조각한 것 이 아니라 뒷면까지 두리새김하여 하나의 완벽한 조각품으로 만들었다.
고조선 지역에는 세 가지 공통 유물이 있다. 복주머니처럼 생긴 미송리형토기, 비파형동검, 탁자식 고인돌 등이다. 이 세 가지 유물이 고조선의 3대 표지 유물이다.
그리고 나도 기적을 바란다. 매일매일 살아 있는 게 기적이니까. 최상위권 자살률을 가진 사회에서 매일매일 살아 있는 게 기적이니까. - 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