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이 책은 현재 국제정세의 추이를 잘 통찰할 수 있게 해주는 의미 있고 유용한 렌즈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어떤 패러다임도 영원히 유효하지는 않다(그런데 이 책은 처음부터 패러다임을 잘 못 설정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세계정세의 변화를 더 잘 해석할 수 있는 책을 찾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