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굴 건축의 정점은 샤자한이 애비 뭄타즈 마할을 위해 지은 타지마할이다. 흰색 대리석으로 지어진 타지마할은 왕비의 사후에 지어지기 시작했지만, 샤자한 자신을 위한 묘로도 계획되었다. 타지마할은 후마윤의 묘당과 마찬가지로 이란 건축의 영향을 받았으나, 건축물과 조경의 균형미와 대칭성, 세부 장식의 우미함, 여백의 미 등에서 어느 건축물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