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도자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화려한 당삼채이다. 당삼채는 녹유와 갈유, 남유 등 저화도의 연유계 유약 여러 가지를 하나의 기형에 같이 사용한 후 1000-1100도에서 번조한 것이다. 유약이 흘러내리면서 번지는 효과와 독특한 색채와 기형 등이 특징이며, 대체로 무덤에 부장하는 명기나 도용의 제작에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