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의 문치주의와 그 결과로서 대외적 굴욕을 연결시키는 관점이 형성된 기원을 살펴보면, 20세기 전반기 중국의 계몽주의 학자들이 19세기 이래 서구 열강의 침탈과 스스로를 방어하지 못했던 사실에 대한 반성적 감정을 투영한 역사 서술에서 찾아볼 수 있다. - P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