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78호 금동 보살반가상은 국보 83호 금동 보살반가상과 함께 삼국 시대 불상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뛰어난 조형성과 조각 솜씨를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자세를 보여주면서 강인함을 강조한 신체 표현과 흘러내린 듯 자연스러운 천의 자락, 허리띠 등에서 장식적이면서도 세련된 조형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