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그리스 비극이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 불렸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 고대 장르를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시키고자 노력하였다. 리누치니의 전원시 <다프네>에 페리가 곡을 붙인 것이 1598년 10월 코르시의궁정에서 공연되었다. 음악의 일부분만이 남아 있지만 이 작품이 최초의 오페라로서 그리스의모범을 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 불리며 음악으로 등장인물의 정서를 전달하고자 한 무대연극이었던 것이다. - P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