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의관사와 사택이 밀집했던 곳은 한국의 상위계층 주거지가 되었고 위계에 의한 계열화와 표준화의 기준은 그 후 다시 주택의 크기나 넓이가 경제 규모에 비례한다는 믿음을 고착하고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다시 말해 직책과 직급에 따라 거주하는 공간도 등급으로 매겨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뿌리 깊은 치레 의식과 일식 주택의 공간 구성 규범이 1960년대 민영주택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일정 부분 작용했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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