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기는 한국 근대사의 역동적이고 복합적인 전개과정을 보여줬다. 이 시기에 한국은 유례없는 수난을 겪었다. 역사상 처음으로 주권을 완전히 상실한 식민지로 전락했다. 일제는 조선총독부를 설치하고 식민지 지배체제를 구축해, 한국 민족을 억압·차별·수탈하는 한편 민족성 말살(민족동화)을 획책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의 대륙 침략과 일본 자본의 활동에 적합한 식민지 자본주의사회로 변모해갔고 사회경제적 대일(對日) 예속화와 민족 간 불평등은 심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