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관광시대와 카메라 발전이 시기적으로 겹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말로 하는 어떤 묘사도 그랜드 캐니언이나 타지마할이나 만리장성이나 우주에서 찍은 지구 사진과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없다. 소비중심 사회가 시각적 이미지에 지나치게 지배당하면서 때로는 렌즈가 시선을 대체하기도 한다. - P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