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들은 자신들의 왕을 ‘해동천자‘, 즉 중국의 천자와 대등한 동방의 천자라고 불렀으며, 중국의 사신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의 사신과 마찬가지로 사대의 예가 아닌 보통 ‘손님의 예‘로 맞이했다. - P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