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 언제나 최대의 기만자였다. ‘업적‘ 그 자체만이 성공인 것이다. 위대한 정치가, 정복자, 발견자 들은 종종 그 참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그들이 창조한 것들에 의해 다르게 꾸며진다. 예술가나 철학자의 업적은, 그 업적을 창조했거나 창조했다고 생각되는 인물을 다시 꾸며낸다. 존경받는 ‘위대한 인물‘이란 후일에 조작된 졸렬하고도 하찮은 픽션에 불과하다. 역사적 가치의 세계에서는 위조품들만이 횡행한다. - P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