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사람들은 시민사회를 통해 구성된 영역인 ‘미술과‘ 그것과 연관되어 있는 ‘자율적 미술가‘라는 생각을 극복하려는 모든 노력이 미술가의 전능하고도 특별한 역할을 없앨 수 없다는 모순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오히려 ‘미술가의 자세‘는 변형되고 확장되고 확인되었다. ‘저자의 죽음‘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요구는 때때로 어느 정도 인기를 누렸지만, 결과적으로 미술가는 쉽게 죽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끈질기게 이승으로 되돌아온 유령 같은 존재로 등장하고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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