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니히는 형태와 질서를 어지럽히는 해체주의에서 인체의 일부분을 다다적 이미지로 차용하는 초현실주의에 이르기까지 형태를 둘러싼 다양한 실험을 하는데, 신표현주의가 핵심적 위치를 차지한다. 그의 관심은 각 사조가 현대문명에 대응하는 입장을 정밀하게 해석하는 데 있지 않고 강렬하고 자극적인 형태로 만드는 데 있다. 젠트랄스파르카제에서는 금속 판재를 비정형 조각으로 나눈 뒤 거칠게 용접해서 만든 뒤틀린 곡면이 건물 전면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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