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얇은 금판자를 단순하게 오려 금실로 꼬아 맨 이 황금 보관의 기법은 매우 소박하고 간단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이것을 바라보고 있으면 각 부분의 높고 얕기와 크고 작기, 그리고 굵고 가늘기의 비례가 매우 적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렇게 이루어진 전체적인 조형 효과가 매우 세련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즉 끈덕진 욕심이나 지나친 잔재주를 부림이 없이 매우 세련된 조화미와 보관으로서의 위엄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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