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판에이크가 1434년에 그린 <아르놀피니의 결혼>은 최초의 시민 초상화로 알려져 있다. 중세 시대 그림의 주인공은 당연히 기독교 성인이나 귀족이었다. 그러나 아르놀피니의 결혼식을 다룬 그림과 조반니 아르놀피니의 다른 초상화가 더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상인 계층이 성장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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