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 - 그들은 왜 세상 모든 게 버거운 어른이 되었나
미하엘 빈터호프 지음, 송소민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최근 몇년간 심리분야 책에서는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면서 ˝괜찮아˝ 라고 이야기해주는 책들이 참 많았다. 근데 이 책은 그런 책들과 다르게 제목부터가 좀 날카롭다.

현대사회의 어떤 측면때문에 미성숙한 사람들이 많은지, 그리고 어떤 종류의 미성숙함이 있는지 아주 적나라하게 써놨다. 내 주변 사람을 대입해 보기도 했지만, 나도 많이 찔리게 만든 책. 상담 기술로 보자면 공감과 지지를 주로 받다가 직면당한 기분이다.

이 책에서 작가가 사회와 사람들을 보는 관점이 나 자신과 내 주변의 개개인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또 최근 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집단적인 특징을 이해하게 도와줘서 더 좋았다.

흔치 않은 시각으로 풀어쓴 책이라 신선했고, 신선하면서도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포스트잇을 다다다닥 붙여놔서 이건 중고로 팔지말고 소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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