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서봉마을 할머니들 글과 그림을 엮은 책인데,시집 같기도 에세이 같기도 하다.따스함이 느껴지는 꽃무늬 조각보 같은 책.양양금할머니의 그림과 글에 반했다.겨울에 다녀온 제주의 동백 빛깔을 닮은.양양금 할머니의 그림.꽃,꽃무늬,꽃그림.꽃이 좋아서 오만걸 다 꽃도배를 하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다들 내 취향이 할머니 같다 했지만.어차피 할머니 될 건데 뭐 어떻냐 받아치고 살았다.꽃을 좋아한게 오만데 천데 꽃이여.좋으면 된겨 이삔게.세월이 버무려진 말과 글은.잘 띄워 담근 장독안의 장과 같다.세월의 몽근한 감칠맛.북극곰출판사에서 서포터즈 이벤트에 참여도서를 지원받아작성한 리뷰 입니다 ^^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그대로 멋지고 세상은 넓고 아름답단다!!생김새로 판단해서 차별하는 것은 옳지않아!!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책 한권이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들려줍니다. 서사와 감동 그리고 재미까지.삼형제의 책이라 그런지 그림책 한권이 알차고 꽉 찼네요.그림책 치고는 묵직하고 두껍고 페이지가 많은 편이지만.읽는동안은 못느낄 정도로 진행이 재밌습니다.캐릭터의 표정 하나하나가 섬세하고.이 책을 번역할때 캐릭터의 작명부터가 쉽지않으셨을텐데고심하신 흔적이 보이네요.좋은 번역책은 늘 원서가 궁금하더라고요.이 책이 그렇습니다.감사하게도 서평이벤트에 추첨되어책을 보고 서평을 쓰고 있지만.서평이벤트 아니라도 사서 봤을 책 입니다.연말 아이와 가족과 보면 마음이 따뜻해질 좋은 책으로추천 드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