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서봉마을 할머니들 글과 그림을 엮은 책인데,시집 같기도 에세이 같기도 하다.따스함이 느껴지는 꽃무늬 조각보 같은 책.양양금할머니의 그림과 글에 반했다.겨울에 다녀온 제주의 동백 빛깔을 닮은.양양금 할머니의 그림.꽃,꽃무늬,꽃그림.꽃이 좋아서 오만걸 다 꽃도배를 하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다들 내 취향이 할머니 같다 했지만.어차피 할머니 될 건데 뭐 어떻냐 받아치고 살았다.꽃을 좋아한게 오만데 천데 꽃이여.좋으면 된겨 이삔게.세월이 버무려진 말과 글은.잘 띄워 담근 장독안의 장과 같다.세월의 몽근한 감칠맛.북극곰출판사에서 서포터즈 이벤트에 참여도서를 지원받아작성한 리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