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 네버랜드 클래식 14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지음, 메리 쉐퍼드 그림, 우순교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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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흥, 흥, 콧방귀를 뀌어대는 도도한 메리 포핀스와

그녀가 돌보는 제인,마이클,쌍둥이 남매들의 천진난만한 생각, 귀여운 행동, 말때문에 시종일관 유쾌한 기분으로 본 재밌는 동화다

아이다운 모습들이 얼마나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드는지..^^ 

유모한테 돌봄을 받아야하는데,유모가 저리 도도하고 쌀쌀맞다보니 애들이 눈치가 100단이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요럴땐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연스레 터득해서 영리하게 행동하는 모습들이 어찌나 우스운지~^^

그래도 비록 친절하고 다정한 유모는 아니지만 아이들 입이 매번 딱 딱 벌어질만한 재밌는 곳으로 휭~휭~ 데려다주니 어떤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수 있을까~! 

메리가 우산타고 날아가 버렸을 때 마이클이 엉엉 울은걸 충분히 이해하고 남겠다  

메리 삼촌을 방문한 부분을 보면서는 얼마나 웃었는지!  

나도 둥둥 뜨는줄 알았다^^

글이 정말 매끄러워 술술 읽히고 삽화도,책 디자인도 너무 예뻐 맘에 꼭 드는 책이다 

요 책은 소장하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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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전화기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3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발터 트리어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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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특별히 좋아하진 않는데,,

동시모음집이지만 에리히 캐스트너 책이기 때문에 보게 되었다~ ^^

간단간단하지만 재미있다 

캐스트너 글이라면 으레 쌍둥이처럼 딸려오는 발터 트리어의 삽화도 항상 느끼는거지만 역시나 귀엽고~^^  

옮긴이의 바람대로 어린이들이 이 책을 보면 시 쓰는 것에 대해 어려워하지 않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어른인 나에게는,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수다를 듣는 듯..  즐겁고 유쾌하게 읽었다 

책이 얇아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가격도 두께에 비하면 조금 비싼 듯^^ 

그래도 에리히 캐스트너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분좋게 읽을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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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의 돼지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24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호르스트 렘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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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깍두기님 리뷰를 보니 내가 느꼈던 것들이 그대로 써있다^^ 

나도 에리히 캐스트너를 참 좋아한다 

하늘을 나는 교실을 보고 아이들을 진정 따뜻하게 바라보는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로테와 루이제, 에밀과 탐정들,하늘을 나는 교실,이책까지 네권밖에 읽지 못했지만 하나하나 읽을수록 참 신뢰할만한 작가란 생각이 든다 

작가의 또다른 책들을 미리 구매해놓았는데 읽어볼 생각하니 즐겁다^^

이책은 단편,중편,시가 골고루 들어가 있다   

예전에 단편집을 읽으면 곧잘 실망하던 기억이 있는데, 다행히도 이번것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특히 하늘을 나는 교실 연장선상에 있는 글을 보곤 너무 반가웠다  

단편들도 식상하지 않고 좋았고 시는 번역이라 나역시 아쉬움은 남았어도 그래도 재밌었다

요즘 아이들이 보는 베스트셀러 책들을 보면 다수가 환상,모험,환타지에 관한 내용이다 

재미 있고 상상력을 키워줄수 있지만... 따뜻한 감동은 별로 없는것 같다  

아이들이라고 무조건 꿈속에서만 살순 없을텐데..그들 나름대로 슬픔,외로움,고민이 있을텐데 말이다 

그런점에서, 아이들의 생활속 진지한 문제들을 무겁지만은 않게, 따뜻하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이책이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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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애장판
하기오 모토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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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단편들이 먹구름을 안고 무겁게 내려앉은 하늘같다. 결코 가벼운 내용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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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과 탐정들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26
에리히 캐스트너 글, 발터 트리어 그림, 장영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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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심 넘치는 소년들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있다

사방에서 둘러싸고 가는 소년들 틈에서 도둑이  당황하는 모습이나

백여명 무리의 소년들에게 잡혀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이 읽는동안 눈앞에 그려져 더 재밌고 통쾌했다

그러게 은행돈 털었음 됐지 어린애 돈을 왜 슬쩍했냐고...ㅋ~

도둑질은 역시 습관인가부다..

근데, 내 생각엔  소년들을 끌어모으고 은행에서 결정적으로 도둑임을 폭로하는 등.. 도둑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구스타프나 교수에게 포상금을 좀 떼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신문에도 에밀사진만 나오고..     역시 이해타산적인  어른의 생각인가?^^:;

어른들 같았으면 이 아이들처럼 자신들의 모험을 자랑스러워 하고 만족하는 데서 개운하게 끝나진 않았을 것 같다   

물론, 모든 노력을 기울여 처음보는 아이를 도와주는 일도 하지 않았겠지..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맘을 볼수 있어서 기뻤고 , 반면에  어른의 생각을 하는 나를 보며  쬐끔 씁쓸해지기도 했던..   하지만 정말 정말 즐겁게 읽은 책이다.

추천연령의 아이들이 읽으면 아마도 홀딱 빠지지 않을까 싶다~~^^ 

아니, 나같이 동화를 좋아하는 어른들도 분명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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