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그림에 이끌려 보게 된 책인데, 내용은 더 좋았습니다 이웃이나 친척이란 말이 요즘엔 사실 정겹다기보단 도리어 불편할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나를 있게 해준 근원.. 나의 고향과 가족,친척들에 대해 따스한 마음으로 찬찬이 생각해보게 된 것 같아요 개인주의가 심화되면서 점점 안으로 안으로 향하면서 자꾸만 작아지고 편협해지고.. 때론 고독해지고... 오라니처럼 `남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 한없이 포근히 감싸안아주는 다정한 공간에서 함께 살아갈때, 진정 평온함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요.. 정말 언제든 갈 고향이 있다는 것은 축복인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럴수 없다해도 마음 깊은 곳에 나만의 `오라니`를 꼭 품고 잊지 않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오래전 가족이 모두 떠나와 한참동안 가보지 못했던 시골 고향이 많이 그리워지는 동화였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아이들과 함께 고향 가까이로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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