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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en - The 3rd Generation [일반쥬얼케이스]
포맨 (4ME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샤이니의 종현이 부르는 'Baby Baby'로 4men을 처음 알게 되었다
노래가 참 좋다 싶어 원곡을 들어보니 보컬의 가창력이 참 대단하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괴물신인이라 불린다고 하더라
이번 세번째 앨범은 총 16곡이 수록되어 있지만 11번부터 16번 트랙까지는 앞수록곡의 MR곡이고 거기다 3번트랙 Memories는 짧은 연주곡이다
원래 꽉찬 음반을 좋아하는 터라... 같은 곡의 다른 버전보다는 더 다양한 곡들이 실려있었더라면 좋았겠단 아쉬움이 좀 있다
물론, MR곡 나름대로도 다른 느낌의 매력이 있지만 말이다..
가장 맘에 들었던 곡들은 신용재가 곡을 쓴 1번 '사랑 사랑 사랑'과 6번 '똑똑똑'.
이영현과 윤후가 각각 피처링한 4번 '추억에 살아'와 7번 'My angel' .. 등이다
신용재 작곡이 딱 두 곡있는데 둘다 맘에 든다
특히 '똑똑똑'은 멜로디도 경쾌하고 반복적이고 리듬감있는 가사가 참 재미있어 인상적이다
'추억에 살아'는 이영현의 멋진 가창력이 돋보인 피처링이 참 좋았고
'My angel'은 웬지 영화음악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이 분위기있는 곡이다
그리고 2번 트랙 '못해'는 들으면서 평소 좋아하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Condition of my heart' 가 생각났다
그냥 곡의 분위기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나 혼자만 그럴지도..^^)
전체적으로 감성적인 느낌이 짙은 음반인데, 90년대 발라드 세대여서 그런지 자극적인 요즘곡들보단 듣기에 훨씬 편안하고 좋았던 것 같다
특징적인 것은 각각 다른 가수들이 피처링한 곡이 5곡이나 되는데, 좀 많지 않나 싶다
다양해서 좋을수도 있지만 4men 고유의 음악을 좀더 감상하고픈 맘엔 개인적으론 약간 아쉬웠다
그리고 'Baby baby'의 다른 버젼도 한곡 실렸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 그냥 욕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