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댄싱 - 초특가판
에밀 아돌리노 감독, 제니퍼 그레이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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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더티댄싱'을 봤다
내가 이 영화를 처음 만난 건 고등학생 때.
여러모로 얘기가 잘 통했던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영화며 책이며 음반 등 수집하기를 좋아했던 그 아이의 책꽂이에서 바로 ’더티댄싱’을 발견한 것이다
음악이 많이 나오는 뮤지컬 스타일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바로 빌려달래서 보게 됐는데.. 그때 완전 반해서 그 자리에서 몇번을 돌려봤는지 모른다^^
O.S.T도 사고 비디오도 구하고 (그때는 DVD가 없었는지, 보편화되지 않았었는지..) 꽤나 열심이었는데 원래 소장하면 그 자체의 만족감때문인지 오히려 잘 보지 않게 되는 듯..
정말 몇년만인지..  30대가 되어 다시 만난 ’더티 댄싱’은... 
와우, 역시나~~  감동이었다
다 아는 내용임에도 어렸을때 봤던 거랑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
이것이 바로 스테디 셀러,고전의 힘인가 싶었다
친숙하게 귓가를 감고 흐르는 음악들과 작고 사랑스런 제니퍼 그레이, 멋진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진짜 남자 패트릭 스웨이지.
마지막에 흐르는  The Time Of My Life와 환상적인 춤~!! 
가슴 훈훈해지는 아버지와의 화해까지..
두시간 여 영화속에 폭 빠져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젊고 건강했던 패트릭 스웨이지 모습을 보며 이렇게 모두 추억속으로 묻혀가는구나... 조금 아련해지기도 했던 것 같다
혹 아직 못보신 분이 있다면 정말 강추하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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