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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쟁이 바이올렛
지젤 포터 그림, 캐리 베스트 글, 하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우연히 갖게 되서 보게 된 책인데,그렇지 않았다면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았을것 같다그림을 좀 많이 보는 편이라..^^개성있는 스타일이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고전적인 스타일의 그림을 좋아해서 특이하긴 하지만 사실 예쁘지는 않은 그림에 눈길이 가지 않았다
그래도 내용은 좋다
심하게 부끄럼을 많이 타는 아이가 소극적인 성격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자신의 장점-주의깊은 관찰력-을 찾게 되고 영리함으로 자신의 열등감을 어느정도 극복해 낸다는 이야기다부끄럼이 얼마나 심한지 바이올렛은 사람들앞에 조금이라도 드러나는 일이 생기면 온몸이 근질근질 가려워지고 아무에게도 안보일만큼 작아져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이로인해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오히려 사소한 것들을 눈여겨보고 귀기울여 듣는 습관이 생기면서 점점 주의깊어지게 된다
그렇게 아는 것도 많아지고 사람들의 특징을 잘 집어 재현해내는 재주를 갖게 되는데...
단점과 열등감을 또다른 면으로 발전시키면 특별한 재주와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전달해주는 메세지는 참 좋은데, 앞서 얘기했듯 그림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때문에 별로 재밌게 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첫인상이라는 건 참...^^
맥스웰 선생님이 알려주신 태양에서 가까운 행성순서를 재밌게 외울수 있는 방법은 기억에 남는다"수성/ 수리수리수리 마하수리 금성/ 금방 외울 수 있어! 지구/ 지금은 잘 안되더라도 화성/ 화내지 말자. 목성/ 목표를 향해 토성/ 토라지지 말고 천왕성/ 천천히 반복하다 보면 해왕성/ 해결 못 할 일은 없어. 명왕성/ 명심하렴!"
몇번 반복하다보면 쉽게 외워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