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커피 프린스 1호점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된지도 벌써 5년이나 지났다

그땐 이상하게 공유가 능글거리는 것 같아 맘에 안들어 드라마도 별로 챙겨보지 않았었는데, 어느날 모 음악프로그램에 나와서 음악에 관한 토크를 하고 직접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완전 멋있는게 아닌가!

그 이후로 완전 반해버려서 영화배우중에 내가 이렇게 팬이 된 사람은 공유가 1호 되시겠다^^

(그전엔 음악 뮤지션들만 좋아했었다)

뒤늦게 커피 프린스 1호점에 꽂혀 두번을 full로 보고 이젠 원작도 한 번 봐볼까해서 소설을 찾아들었다

아직까지 경험상보면 드라마나 영화보다 원작소설이 훌륭하고 맘에 들었던 적이 많아 적쟎이 기대를 하면서~ (성균관 스캔들은 원작 소설이 2배 정도 더 좋았었다)

근데.. 기대에 못미친다

드라마가 얼마나 섬세하고 재밌게 잘 만들어진 건지 다시 확인만 하게 된 셈이다

발랄하고 사랑스런 미소년을 연기했던 윤은혜와 까칠하고 능청스런, 깨알같은 매력을 선사했던 공유, 헐렁한 홍사장 캐릭터로 즐거움을 줬던 김창완 아저씨, 멋진 프린스들 진하림,노선기,황민엽..

소설에서 고은찬은 173센티의 선머슴아같은 여자다

말도 드라마에서보다 훨씬 거칠게 하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아무래도 내가 너무 드라마에 홀릭한건지..

꿩깃털 모자를 쓴 할아버지 에피소드나 프린스들 개인사를 보여주는 에피소드 등 몇몇 드라마엔 없었던 소설속 이야기들은 좋았다

최한결의 출생의 비밀은 드라마와는 완전 반대다

책속에선 본인이 완전 고아인줄 알고 있다가 나중에 아버지의 외도로 태어난 최씨 집안 핏줄인 걸 알게 되니 말이다

드라마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도 나쁘지 않을 소설이지만...

그래도 역시 커피 프린스 1호점은 드라마가 레전드~~!^^

다시 보고 싶다

ost도 완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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