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의 모험 9 : 황금 집게발 달린 게 땡땡의 모험 9
에르제 글 그림, 이영목 외 옮김 / 솔출판사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땡땡의 모험 시리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조지 루카스 감독, 앤디 워홀 등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샤를르 드골 프랑스 대통령이나 달라이 라마 등 유명인사들도 칭찬한 걸로 봐서 한 번쯤 볼만한 충분한 이유는 되지 않을까 싶다

만화책이라는 제약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어느 스펙터클한 영화 못지않게 긴박감과 흥미진진한 재미가 전편에 넘쳐흐른다

이번 편의 바다와 사막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모험들은 마치 정말로 멋진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먼저 읽은 이야기(유니콘호와 라캄의 보물에 얽힌..)에 나왔던 아독선장을 땡땡이 처음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 이번 편인데, 아독선장은 엄청난 술고래다

매순간 술을 마시고 있고 마시지 못할 때는 금단증상도 나타나는 게 심각한 알콜중독 수준이다

아독 선장 때문에 때때로 심각한 위험에 빠지는 장면들이 이번 이야기에 솔솔챦게 나온다

황금 집게발은 거대한 마약 밀수조직을 상징하는 표시다

수상한 냄새가 나는 어느 익사사고를 조사하다가 '카라부잔호'에 납치되어 갇혀버리게 되는 땡땡.

갇힌 곳에서 먹을걸 해결하려고 게살통조림을 열었다가 그것이 통조림으로 위장된 아편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악당들에게 쫒기며 여러번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땡땡은 마약 밀매조직의 정체에 점점 가까워지는데...

우리 아이는 저번 두편보다 재미가 덜하다고 했지만 그건 아마 아이가 어려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보니 그랬을 것 같다

내가 보기엔 박진감이 넘쳐흐르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우연히 보게 됐는데, 어느새 이 시리즈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우리아이도 계속 조르고 이젠 슬슬 다른 편을 찾아 모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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