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의 모험 11 : 유니콘 호의 비밀 땡땡의 모험 11
에르제 지음, 류진현 이영목 옮김 / 솔출판사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이벤트에 응모를 해서 '땡땡의 모험'3권을 받아보기까지는 이 시리즈가 그렇게 유명한지 전혀 몰랐었다

그냥 만화니까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 응모했던 건데, 큰 딸아이가 너무 너무 재밌게 읽는거다.

원래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아이가 이 책들은 몇번이고 시간날때마다 보며 좋아하길래 그냥 '꽤 괜챦은 만화인가보다,성공했네~^^' 싶었는데, 얼마전 좋은 책을 많이 소개해주는 어떤 블로그에서 이 만화시리즈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다

땡땡의 모험 시리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명한 '국민만화'라 한다

미국의 월트 디즈니, 일본의 데츠카 오사무가 그렇듯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만화란다

폭력성도 선정성도 없고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모험담이 펼쳐진다며 칭찬한 소갯글을 보고 아, 나도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62페이지인데, 그림과 글이 촘촘이 질서있게 배열되어 있어 만화 길이로서는 짧지 않은 편인 것 같다

소년탐정 땡땡이 주인공인데,땡땡은 항상 하얗고 똘똘한 '밀루'라는 강아지와 함께 다니며 아리송한 사건들을 해결한다

땡땡의 좋은 친구이며 간혹 현실과 환상속을 구분하지 못하는, 호탕한 성격의 아독 선장님은 땡땡의 곁에서 여러모로 사건해결에 도움을 주는 인물이고

뭘 해도 어설픈 쌍둥이 경관, 뒤퐁씨와 뒤뽕씨는 이야기를 더 즐겁게 해주는 감초역할이다

사건이 발생하고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의 모험담이 유쾌하게 펼쳐지는데, 범죄와 싸우는 스토리임에도 분위기는 참 밝다

'명탐정 코난'보다 좀 더 발랄하고 명랑한 스타일의 추리만화라 하면 적당한 설명이 될 것 같다

이번 이야기는 보물이 실린채 바다속으로 침몰한 유니콘 호의 위치를 추적하여 알게 되는 내용인데, 땡땡 일행은 이제 준비를 갖추고 그 보물을 찾아나서게 될 것 같다

운 좋게도 받은 세권중에 다음편 '라캄의 보물'이 있으니 이어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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