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네버랜드 클래식 16
찰스 디킨스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 참 예쁘다

호랑가시나무 잎파리를 연상시키는 녹색 겉표지에, 한 장 넘기면 예쁜 빨강색 속지가 나온다

표지에서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내용도 그렇고 크리스마스 선물하면 딱 좋을 책이다

예전에 국어책인지 문학책인지, 교과서에 이 작품이 축약되서 실렸었다 

쉽고 재밌게 봤던 기억인데..

이번에 완역본을 읽어보니 역시 고전이라 그런가, 생각보다는 읽기가 녹록치 않았다

그다지 긴 분량이 아님에도 꽤 오래 붙들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다 읽고나니 뿌듯함이 밀려온다

나름 느낀 점도 많고..

흔한 말일수도 있지만 생의 마지막에서 돌이켜봤을때 후회할만한 삶을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크루지 하면 구두쇠, 노랭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었는데, 이제는 옮긴이의 바램대로 스크루지는 관대하고 좋은 할아버지.. 라고 기억하게 될 것 같다^^

한문장 한문장 그냥 지나칠 만 한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명구절들이 참 많이 나온다

찰스 디킨즈가 왜 시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작가로 존경을 받는지 과연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좀 어렵기도 했지만 고전문학의 재미와 멋을 한껏 느낄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 같아 안타까운 요즘,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봤으면 싶은 책이다

자신을 다 내어주기까지 온인류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주위의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사랑을 나누는, 따스하고 복된 크리스마스가 되길~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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