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더 뜨겁게 사랑하라 - 9.11 희생자 가족이 전하는 10년간의 삶, 그리고 다시 찾은 희망의 메시지!
튜즈데이 필드런.브라이언 커티스 지음, 서윤정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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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전세계 매스컴을 장악했으며 후에 이런 저런 사건들의 시발점이 되었던 미국 9.11테러 사건.

그로부터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니 참.. 새삼 놀랍기만 하다

꽤 오랜기간 큰 재난없이 평화롭고 부유하게 살아온 미국인들의 슬픔이어서일까.

그때 당시엔 그다지 큰 동요는 없었는데, 리얼하고 진정성이 깃든 이 책을 보며 역시 사람들의 진실된 이야기들이란 시대나 문화,국적을 초월해 마음을 움직인다걸 느끼게 된다

이 책은 9.11테러로 인해 희생당한 사람들과 그들의 남은 유족들의 이야기이다

아들을 떠나보낸 부모와 남편을 떠나보낸 아내. 아버지 어머니를 떠나보낸 아이들. 그리고, 엄마뱃속에 있을때 아빠를 잃고 얼굴 한 번 못본 아빠를 그리워하는 아이...

가지각색의 사연을 안고 있으나 다시는 볼 수 없는 이를 그리워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이들이 하늘에 있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눈물어린, 보낼수 없는 편지를 띄운다

10년이란 시간동안 조금은 무뎌졌으나 여전히 그날의 아픔을 간직하고 그리움에 눈물짓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참...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게 인생이라는 걸 실감했다

지금 내 곁에, 주위에 항상 머물러있어 어쩌면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칠수 있는 존재들,

평범하고 항상 같은 일상이 지루할지도 모르나 어느날엔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특별한 때로 기억될지도 모를 지금 바로 이 순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지만 작은 이 책 한 권이 내 주위의 소소한 것을 돌아보고 감사할 수 있게 해주었고 무엇보다 지금 이순간을 소중히 느끼게 해주었다

모든게 무의미하고 지루하다 싶은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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