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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물 요정 ㅣ 비룡소 걸작선 23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지음, 위니 게일러 그림, 박민수 옮김 / 비룡소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동화를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아이들보단 재미를 덜 느끼게 마련인 것 같다
가끔 이 동화를 어렸을 적에 만났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울때가 있다
이 동화도 물론 그랬는데.. 운좋게도 이 이야기는 어른이 읽어도 참 재밌었던 경우였다
오랜만에 아주 재밌는 동화를 만났다~
진작에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의 명성을 알고 있었고 읽어봐야지,읽어봐야지 하면서 책만 사놓고 여지껏 못읽었었는데 큰딸아이가 먼저 재밌게 읽길래 따라 보게 되었다
초록색 머리칼에 빨간색 긴 모자, 노란 긴장화를 신은~, 방앗간 저수지 물속에 사는 꼬마 물요정.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밌는 삽화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재밌게 볼 수 있다
빨간머리앤을 참 좋아하면서도 나는 어렸을적 요정나라 같은 것은 별로 상상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이 작가분은 어쩜 이렇게 물속 나라의 요정이야기를 실제 본 것처럼 자세히, 재미나게 잘 썼는지 참으로 감탄스럽다~
'꼬마 물요정'을 계기로 오트프리트의 다른 작품들을 다 찾아보고 모조리 위시리스트에 넣어놨다
표지 그림에 꼬마물요정이 타고 있는 물고기는 잉어 할아버지 치프리누스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위험천만한 장난들(저수지 수문을 열고 물레방아 미끄럼을 타며 신나게 노는 거 보고 정말 기가 막혔다! 거의 못말리는 짱구수준이 아닌가말이다~)을 서슴없이 치는 꼬마물요정을 보고 혀를 내두르지만 저렇게 곧잘 등에 태우고 저수지안 여기저기를 구경 시켜주고 좋은 말들도 많이 해주는 귀여운(^^) 할아버지 치프리누스~
참 좋아하는 캐릭터다
아이들에게 어떤 동화책을 골라줄까.. 고민하는 엄마들~
이 동화는 꼭 보여주세요!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