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사냥꾼을 조심하세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9
콜린 맥노튼 글 그림, 전효선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서 눈에 띄던 책이었는데 어찌어찌하다 계속 뒤로 밀리다 이제 보게 되었다
그런 책들이 가끔 있는데 오늘 이 책을 읽어보니 왜 진작 읽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딸아이다보니 공주이야기만 너무 읽었나..^^)
무성한 나뭇잎들로 옷을 해입은 듯한 초록색 숲의 거인이 나오는데 마음씨 좋고 유머러스한 거인 아저씨가 참 마음에 든다
아마존의 울창한 숲속에 옹달샘을 찾아가던 꼬마사냥꾼과 숲의 거인 아저씨가 우연히 만나 호기심많은 꼬마와 뭐든 상냥히 대답해주는 거인의 재미난 대화가 시작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거니 받거니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더 재밌고 편하게 읽을수 있어 좋다
숲의 거인이다보니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초록빛의 그림이 대부분 페이지를 가득채워 좋고 특히, 거인이 고래등에 올라타고 바다를 건너가는 그림이 너무 멋지다~
태어나 살던 영국에서 몇백년전 아마존으로 오게 된 계기를 거인이 꼬마에게 들려주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자연보호 사랑에 관한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 지구는 우리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가 낳아 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빌려 쓰고 있는 것일 뿐이지요> 
이런 구절이 책머리에 씌어져 있다

알고 있으면서도 매순간 기억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재미난 책을 아이와 함께 보며 다시한번 이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답고 유익한 자연에 대해 새삼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상냥한 숲의 거인 아저씨를 통해 아이들에게 친숙하고도 자연스럽게 자연사랑을 얘기해줄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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