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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와 나는 영원한 맞수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90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패트리샤 폴라코의 또다른 작품 '빨간 머리 우리 오빠'와 닮은 꼴의 책이다
오빠와의 어린 시절 추억을 그림책으로 엮었는데 '빨간 머리 우리 오빠'보단 글밥이 많다
멋모르고 딸아이에게 읽어주기 시작하다가 예상외로 긴 내용에 조금씩 후회가 ~~^^
목도 아파오고 적지 않게 나오는 전문용어들에 각주를 일일이 읽어주기도 애매하고...
아이스하키를 배우는 오빠와 발레를 배우는 트리샤의 이야기라서 아이스하키와 발레에 대한 전문용어들이 꽤많이 등장한다
책아랫부분에 친절하게 다 설명이 되어 있긴 하지만 이런 경우 보통 그렇듯이 자연스러운 흐름에 방해가 되서 더욱이 읽어주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딸아이가 요즘 발레를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제법 관심있게 잘 듣는 모습이다..
오빠와 트리샤가 서로의 특별활동에 대해 우습게 여기고 존중하지 않던 중에 우연히 무모해보이는 내기가 시작된다
서로의 활동을 바꿔서 연습하고 실제 경기와 발표회까지 함께 출전하기로 한 것~
어이없고 황당해보일수도 있는 내기였지만 쉽지 않은 과정을 통해 오빠와 트리샤는 어느새 자연스레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오빠의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는 트리샤~
트리샤의 발레 발표회에서 2인무의 멋진 파트너가 되어 박수갈채를 받는 오빠~
만화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 당사자들이 당시에 정말 얼마나 신났을까 싶다^^
맨 앞장에 사건의 실제 사진이 그림과 함께 실려있는 것이 재미있다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워낙에 패트리샤 폴라코의 그림이 예쁜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책은 특히나 그림이 날라가는 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