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노프는 어떻게 햇빛섬에 왔을까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미하엘 엔데 원작, 베아테 될링 엮음, 마티아스 베버 그림, 황문정 옮김 / 소년한길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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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모, 끝없는 이야기로 유명한 독일 동화작가 미하엘 엔데의 장편동화 <짐 크노프 시리즈> 중 일부를 그림책으로 엮은 것이다
짐 크노프 시리즈는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와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 전 두권으로 된 꽤 긴 이야기인데, 이 책은 그중 짐 크노프가 처음 햇빛섬에 왔을때의 앞부분만을 다루고 있다 
미하엘 엔데의 동화라서 제목은 알고 있었는데 이야기를 접한 건 처음이다
시리즈 전체를 읽었다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그 일부만 읽은 거라서 그런지 스토리는 뭐 그닥 특별한 건 없었다
햇빛섬으로 커다란 소포가 왔는데 주소를 적은 글씨가 애매해서 수신인이 누굴까 섬사람들 사이에서 작은 소동이 벌어지고..
섬사람들 모두 기관차 엠마를 타고 수신인으로 짐작되는 어금니 부인을 찾아헤메지만 찾지 못한다
결국 왕의 허락으로 섬의 유일한 여자인 뭐요 아줌마가 소포를 풀게 되고 겹겹이 쌓인 상자속에서 까맣고 작은 아기(얘가 바로 짐 크노프)가 나온다는..  뭐, 그런 조금은 황당한 이야기.
아이들은 재밌어할만한 설정인가 싶어 일곱살 딸아이의 반응을 보니 시큰둥한 게..
마지못해 그냥 조금 재밌단다..^^;;
예전에 읽은 미하엘 엔데 작품에서도 그닥 큰 재미를 못느꼈었는데 아마도 나와는 별로 코드가 안맞는 모양이다
미하엘 엔데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림은 참 명랑하고 밝은 느낌이다
전체적인 그림 색상이 산뜻하고 인물들의 얼굴이 동글동글한 게 만화같이 귀엽다
뭐요 아줌마,옷소매 아저씨,어금니 부인 등 등장인물들의 재밌는 이름들도 특색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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