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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결혼식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76
가스 윌리엄즈 글, 그림 | 강무환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초원의 집 삽화로 유명한 가스 윌리엄스의 그림책이라 관심을 갖고 있던 책이었는데, 마침 토끼를 좋아하는 작은 아이가 도서관에서 골라오길래 보게 되었다
초원의 집에서 익히 봤던 삽화처럼 그림이 보드랍고 포근한 느낌이다
흑백과 노랑, 그리고 옅은 파스텔의 색상만으로 그려 더 그런 것 같다
스토리는.. 제목 그대로 큰 숲속에서 항상 함께 놀던 두 토끼가 사랑하여 결혼한다는 그런 깜찍한 내용이다^^
어느날 다른때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두 아기토끼.
하지만 폴짝 휙 깡총 넘기를 하다가도, 도토리 찾기 놀이를 하다가도, 데이지꽃 통통 뛰어 넘기 놀이를 하다가도, 민들레풀을 맛있게 먹다가도 까만 아기 토끼는 어느 순간 풀썩 주저앉아 슬픈 표정으로 무언가를 고민한다
이유를 물어도 그냥 생각할 게 있다고만 하던 까만 아기 토끼는 결국 그 이유를 말하는데~
그건 바로 항상 너와 함께 하고 싶다는...^^
아니 어떻게 요런 깜찍한 발언을~~ ㅎㅎ
진지하게 대화를 하던 두 토끼는 드디어 '내 모든 것이 되어달라'는 까만 아기 토끼의 달콤한 프러포즈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노란 민들레 꽃을 머리에 꽂고 손에 들고서..^^
숲속의 많은 동물들이 달빛아래 원무를 추며 결혼을 축복해준다
그후로 까만 아기 토끼의 슬픈 얼굴은 다시 볼수 없게 되었다고~~
조금 간지럽기도 하지만 너무 예쁜 이야기라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아이들에게 보여줘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정말 귀엽고 깜찍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을 본후에 아이들에게 느낌을 물어보곤 하는데 이책은 어땠는지 물어보니 재미있단다
도대체 어떤 점이 맘에 들었을까?
귀여운 아기 토끼들의 사랑이야기가 제 또래들의 이야기로 생각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