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뭐든지 할 수 있어 창비아동문고 174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강일우 옮김, 일론 비클란트 그림 / 창비 / 1999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에는 린드그렌 여사의 단편이 열두편 실려있다
린드그렌의 또다른 단편집 <엄지소년 닐스>가 상상속, 환상속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이 책은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을법한 개구장이 꼬마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장난꾸러기에다 아찔한 사고도 가끔 치고 때론 꼬마천사같이 착한 일을 하기도 하는 천진난만한 꼬맹이들~
유쾌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가슴아린 슬픈 이야기도 있다
책을 보면서 특히, 말썽꾸러기 로타와 자작나무집 마디타와 리사벳을 만날수 있어 반가웠다
책제목이기도 한 '난 뭐든지 할 수 있어'에는 어느덧 다섯살이 된 로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나온다
크리스마스 추리를 만들기 위해 전나무를 사려하지만 구할수 없게 되어 실망에 빠져있는 가족들에게 로타는 기적적으로 멋진 전나무를 썰매에 싣고 와 당당하게 말하는 거다 
"그래,나는 정말 뭐든지 할 수 있어! 물론 스키활강을 할 수 없는 건 분명하지만."
<말썽꾸러기 로타>에서 처음 만났던, 여전히 너무나 사랑스러운 꼬마 로타를 다시 보게 되서 정말 반가웠다
"봐,마디타, 눈이 와!"에선 자작나무집의 마디타와 리사벳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호기심에 몰래 올라탄 썰매때문에 길을 잃은 리사벳의 험난한 여정이 아슬아슬하면서도 재미나게 펼쳐진다
역시나 크리스마스께가 배경인 이 이야기는 특히 가족의 소중함을 깊이 느낄수 있게 해준다
그 외에 아련하고 슬픈 분위기의 "메리트 공주님"이라든가
평범치 않은 분위기의 독특한 동화 "귀염둥이"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귀여운 뻥쟁이 안네가 나오는 "벚나무 아래에서"
너무나도 귀여운 가출이라 피실 피실 웃음이 나는 "펠레의 가출" 등등... 
정말 재밌는 린드그렌표 매혹적인 동화들이 가득하다 
린드그렌 책이라면 항상 함께하는 일론 비클란트의  예쁜 삽화 - 칼라와 흑백이 적절히 섞여있으면서 다양한 분위기를 내는^^ - 도 책읽기의 또다른 큰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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