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집 5 - 소년 농부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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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소년 농부는 초원의 집 시리즈의 번외편 격이다
주인공 로라네 가족이야기는 잠시 쉬고 나중에 로라의 남편이 될 어린시절의 앨먼조와 그 가족 이야기를 통해 또다른 가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로라네와 달리 앨먼조의 집은 부농인데다 소년이 주인공이다보니 앞의 권에는 없었던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많아 흥미로웠다
로라네가 항상 새로운 터전을 찾아 이사하던 것에 비해 앨먼조네는 일찌감치 한 곳에 정착해 많은 가축을 사육하고 대규모의 농사를 짓는다
로라네가 젖내는 소가 없어 우유를 못먹거나 달걀은 거의 먹지 못하고 야채가 없어 야채수확을 굉장히 기다리거나 한 것을 생각해보면 앨먼조의 집안은 말,소,양,닭 등 가축도 많고 밭농사도 많이 해서 식량이 풍부하고 부족함이 없다
그대신 일의 양도 정말 많다
책을 읽으면서 ’할 일이 이렇게나 많다니...’ 연신 놀라웠다
해뜨기도 전에 하루를 시작해 해가 져서 일을 할 수 없을때까지..정말 열살의 어린 막내 앨먼조까지 가족 모두 줄기차게 일을 한다
가축 먹이주고 우유 짜고 헛간청소 하고 망아지나 송아지 길들이는 훈련과 당근,양파,감자,밀, 호밀,호박 등 그~ 많은 밭일하며 난방을 위해 통나무를 베어 나르고 겨울엔 연못 얼음을 깨고 잘라 얼음저장고에 쌓고 썰매도 직접 만들고 초겨울이 되면 도축을 하고 ...또....여튼 일,일,일의 연속이다
생소할 수 있는 여러 일에 대한 방법이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나오기도 하는데, 그림이 같이 있으면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지만 가끔씩은 알 수 없어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읽는 진도가 느려지기도 했다
앨먼조는 말을 굉장히 좋아하고 훌륭한 농부인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며 자기힘으로 모든 것을 떳떳이 해내고 싶어하는 영리하고 자율적인 소년이다
영리하고 사랑스러운 두 소년,소녀가 어떻게 만나고 (이미 한 번 스쳐간 장면이 나왔지만..) 어떻게 관계가 발전해나갈지~ 궁금해진다
이제 어린 앨먼조와 로라의 이야기가 끝맺음을 하고 청년기를 이야기하게 될 6권부터의 이야기들이 많이 기대가 된다
아,7권에 앨먼조의 큰누이 제인이 로라와 캐리의 선생님으로 나오는데 정말 싫었던 캐릭터로 기억한다
그 제인의 소녀시절을 엿보게 되는 것도 이번 권의 소소한 재미였다
역시 어렸을때부터 그랬군..음..   오호, 의외군...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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