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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타 - 2단계 ㅣ 문지아이들 60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김라합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강가쪽의 빨간 자작나무집에는 눈한번 깜빡할 때마다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을 하는 마디타와 똑부러지게 야무진 동생 리사벳이 산다
엄마한테
야단맞을때만 마르가레타라는 이름을 쓴다는 마디타~^^
다정한 엄마,아빠와 집안일을 돌봐주는 알바 언니, 일주에 한번 집세탁일을 맡아해주는
이다 아줌마, 이웃집 닐손식구들,그리고 조금 멀리 아펠쿨렌 농장의 식구들까지~
정다운 가족과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들이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재미나게 그려져있다
린드그렌의 책을 보다보면 참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눈에 띈다
닐손이며 카알손이며 이다며...
그녀의 또다른 작품들 속, 주인공 이름이기도 하니 모두 친한 친구들의 일상을 엿보는 듯, 참으로 정겹다
책표지에 있는 그림은 마디타가
헛간지붕 위에서 검정우산을 펼쳐들고 하늘을 날고자 뛰어내리는 장면이다~
결과는 참담했으니...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표지그림은 마디타만의 상상, 희망이라 할 수 있겠다^^
린드그렌 여사는 어찌보면 식상할 수도 있는 소재들을, 마치 특별한 마법을
불어넣는 듯 전혀 새롭고 사랑스런 동화로 만드는 천부적인 재질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속에도 소풍이나 유령,산타클로스,아이들의 귀여운
거짓말,소꿉놀이 등 동화책속 단골소재들이 등장하지만 뻔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어쩌면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하는지, 얼마나
아이들이 나름 지혜로운지, 천진스러운지..
귀여운 아이들을 사랑스런 맘으로 지켜보는 기분이다^^
투닥거리면서도 항상 동생을 배려하는
마디타와 고집스럽지만 찰떡같이 언니를 따라다니고 뭐든지 따라하는 리사벳.
너무 예쁜 두 자매를 보면서 우리 두 딸들도 이 아이들같이
티없이 맑게, 우애있게 잘 자랐으면 좋겠단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