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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요, 달님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4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외 지음, 이연선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들이 잠잘때 읽어주는 유명한 고전이라기에 예전에 구입해서 큰 아이에게 읽어주곤하던 책이다
내용은 짧고 간단하며 그림은 무척 정적이다
그래서 아이들 잠들기 전 읽어주기에 적합한 것 같다 .
처음엔 읽어주면서 별 감흥도 안오는 것이 기대했었다가 좀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별로 공감을 못하고 낯설었던 느낌...
(웬 옥수수죽이 다 나오고.. ^^)
그치만 읽을수록 정이 드는 책인 것 같다
잠자기전 먼지에게도 인사하고 양말에게도 인사하고 빗, 솔에도 인사하는 아기토끼가 점점 사랑스러워 보인다..^^
구체적인 방안풍경의 그림도, 숨은 그림찾기 하듯 아이와 같이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
초록색 벽에, 진한 주홍색 바닥. 화려하게 대비된 색깔도 시선을 확 잡아끌어 나른한듯 전개되는 이야기임에도 집중할 수 있게끔 해준다 .
큰 아이는 이 책이 맘에 들었는지 읽어달라며 자주 골라왔었다
토끼를 원래 좋아해서 그런지.. 정적인 분위기속에 뭔가 마음이 편안해 지는 건지.. 여튼 아이의 마음을 끄는 뭔가가 있는 모양이다
요즘은 둘째 아이가 이 책을 그렇게 좋아한다
자기한테 딱 맞는 아담한 사이즈의 이 책을 들고선 아직 말도 정확히 못하면서 뭐라뭐라 하면서 나에게 오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
어른이 보기에 처음엔 좀 심심해 보일수도 있지만 몇번 반복해 보다보면 엄청 정이 든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역시 이래서 유명한 고전인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