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 사계절 아동문고 16
앤터니 버커리지 지음, 최정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사계절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만 볼때 약간 유치할 수도 있는, 꼬맹이들의 요절복통 학교생활 이야기 정도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도 예전 에이브 시리즈에 있는 책이고 해서 믿음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외로 너무 재밌는 게 아닌가..^^

읽는 내내 제닝스 더비셔  귀여워, 귀여워.. 연발해가며..^^   정말 즐겁게 읽었다 

에이브 전집에 있는 책으로 읽었는데 삽화도 너무 귀엽다 

새로 출간된 책은 삽화가 별로 내 스타일이 아니라 너무 아쉽다  

좋은 삽화에 확~ 마음이 끌리는 경우가 많은지라..

그래도 뭐, 재밌는 내용 어디 가겠나~

이런 저런 잡생각은 끼어들 틈없이 기분이 맑게 환기가 되는게 아주 유쾌한 책이다  

왜 제목에 꼴찌라는 말이 들어갔는지 의문.   

내 기억으론 내용중에 성적에 대한 건 없었던 것 같은데..   

못말리는 말썽꾸러기들이지만 마음씀씀이 등은 꼴찌가 아니다~  이런 뜻인가?^^

하긴.. 울타리를 벗어난 소를, 자신들 잘못이 아님에도,오래달리기 중이라 갈길이 바쁜데도 진흙 묻혀가며 열심히 몰아 넣어주는 착한 제닝스와 더비셔가 아닌가^^

우표를 무료로 받았다고(물론 착각이었지만^^) 친구들에게 마구 나눠주며 선심을 쓰기도 하고~^^

엉뚱하지만, 모범생은 아니지만,, 참 착하고 귀여운, 너무 사랑스러운 녀석들이다  

윌콕스 선생님 같은 분은 학생들로선 무척 피곤하지만 소설에선 빠질수 없는 재밌는 인물^^

제닝스 시리즈는 15권이 넘게 나왔다고 하니 영국에선 그 인기가 어마어마했나보다

아쉽게도 국내에 번역된 건 두편뿐인 것 같은데 '제닝스,동물구출에 나서다'도 한번 읽어봐야 겠다

아쉽지만 삽화때문에 별하나 빼고~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들도 더 소개되었으면 좋겠다. 고전적인 스타일의 예쁜 삽화 첨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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